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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자유창작동아리, ‘2018년 도쿄 메이커페어’ 2년째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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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05 17:22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부스를 방문한 어린 학생에게 ‘아이언맨 손’을 끼우고 사용법을 설명해 주자 진지하게 게임하고 있다.
부스를 방문한 어린 학생에게 ‘아이언맨 손’을 끼우고 사용법을 설명해 주자 진지하게 게임하고 있다.
[충청신문=아산] 장선화 기자 =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자유창작동아리’가 4~5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2018 도쿄 메이커페어’에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참가해 ‘CIVIL WAR IN TOKYO’라는 출품작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2005년부터 Maker Faire Tokyo를 주관하고 있는 오라일리 제펜(O’Reilly Japan)에 따르면, 도쿄 빅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총 6개 나라가 참가하며, 600여개의 시제품이 전시될 예정으로 양일간 약 23,000여명이 방문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자유창작동아리’가 지난해 ‘울버린’과 ‘홀로그램’을 선보여 현지 참가자와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데 이어 올해에는 보다나은 기량으로 ‘CIVIL WAR IN TOKYO’를 선보이며 2년 연속 도전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자유창작동아리 5명의 팀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번 대회 참가를 준비해 왔다.

이번 출품작은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영화 중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의 결투 내용을 실제로 구현하여 제작한 웨어러블 코스튬 게임기이다. 마블 영화 시리즈의 누적 관객 수가 1억명을 돌파한 상황에서 전 세계인이 즐기는 내용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대리만족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했다.

이 작품은 ‘아이언맨 손’과 ‘캡틴아메리카 방패’로 구성되었으며, 아이언맨 손은 움직임 가속도 센서를 인식하여 레이저를 작동시킬 수 있으며, 캡틴아메리카 방패에 설치된 여러 개의 레이저 수신기가 아이언맨 손에서 발사되는 레이저 신호를 받게 되면 게임 점수가 올라가는 방식이다.

영화와 흡사한 코스튬을 준비하여 직접 착용이 가능하며,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 두 주인공의 결투 장면을 연상시키는 게임 방식은 마블 팬들에게는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과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장 부스를 찾아 온 미스터 만(홍콩·고등학교 교장)은 “영화를 모티브로 제품을 게임화 한 것이 매우 흥미로왔다.”며 “실제로 우리학교 학생들을 데리고 비슷한 주제로 Maker Faire에 참가할 생각에 더욱 관심 있게 지켜봤다. 영화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고안해내고 기술을 입혔다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순천향대 부스에서 만난 황예강(한국·고등학생)씨는 “평소 마블 영화를 좋아했는데,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아이언맨의 수트를 직접 착용한 느낌을 줘서 실제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레이저로 과녁을 맞혀 점수를 따는 과정의 게임 방식이라는 것이 인상 깊었고 실제 판매를 한다면 구입할 의향이 있을 정도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황호민(의료IT공학과 4학년) 자유창작동아리 학생 대표는 “타 학과 학우들과 어울려 한 학기동안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대결을 컨셉으로 체험형 슈팅게임을 만들었는데, 현장 부수를 찾아 온 많은 분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라며 “어린 아이들부터 부모님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선물을 한 것 같아서 보람있고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출작품의 크기는 ‘아이언맨 손’은 길이 280mm× 가로 120mm× 세로 70mm이며, ‘캡틴아메리카 방패’는 2개1세트로 지름 400mm × 두께 70mm 크기이다.

자유창작동아리팀은 이번 국제전시 참가를 계기로 추후 상용화하는 방법도 모색할 예정이다.

김정민 순천향대 多Dream비교과센터장은 “교내 비교과활동의 우수성이 유명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인 비교과 활동을 적극 장려하여 세계무대를 향한 도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18 Maker Faire Tokyo에 참가한 ‘자유창작동아리’팀은 순천향대 多Dream비교과센터 자유창작실(Maker Space)에서 진행하고 있는 방과 후 동아리프로그램 중 하나로 재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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