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위장관감염증,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레지오넬라증, 비브리오패혈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해외유입 감염병이 유행한다.
특히 최근 5세 이하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두, 유행성이하선염이 예년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철 주요 발생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와 안전한 음식물의 섭취가 중요하며 발열, 설사, 눈 혹은 피부가 가렵고 붓는 등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 및 병원을 찾아 진료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및 호흡기감염병 등 여름철에 유행하기 쉬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등 각종 감염병 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는 감염병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보강천, 축사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하절기 비상 방역을 시행하는 등 감염병 관리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