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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수능 D-100 "이렇게 준비하자"

출제경향·난이도 평이… 일부 탐구영역만 난이도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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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06 14:31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수능성적 반영, 국어·수학 비중 높아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2019학년도 수능시험이 10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올해 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탐구영역에서 쉽게 출제됐었던 일부 과목은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부터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수능 시험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점검해 보고 남은 기간 동안 학습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대전제일학원 한기온 이사장은 6일 수능 D-100일 대비를 위해 수능 학습·영역별 수능 마무리 대책을 제시했다.

◇ '맞춤식' 수능 공부 중요

수능 공부는 지망 대학의 모집 단위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 따라서 지망 대학을 몇 개 선정해 해당 대학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수능 성적은 대학의 모집 단위별로 다양하게 반영하므로 지망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중치 등을 고려해 비중이 높은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

지난해부터 영어가 절대평가 되면서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국어·수학의 비중이 높아졌다.

◇ 출제경향·예상난이도 점검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는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를 포함해 대부분의 과목이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올해 수능 시험은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출제된 수능 문제를 포함한 기출문제를 반드시 풀어봐야 한다.

◇ EBS 인터넷 강의·교재 활용, 문제풀이·오답노트 중요

2019학년도 수능문제 출제에서 EBS 수능교재·강의 연계가 70% 수준으로 이뤄지는 만큼 수능 준비 시에는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지난 6월 모의평가도 EBS 70%를 연계해 출제됐으나 변별력을 가르는 주요 문항은 비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

지금 시기에는 문제 풀이를 통해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하고 수능시험에 대한 실전 능력을 길러야 한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한 번 틀린 문제는 다음에도 틀리기가 쉬운데 시험을 친 후 잘 틀리는 문제를 오답 노트에 기록하여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된다.

올해 수능을 위해서는 6월 모의평가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정확하게 분석해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 '가'형을 선택해 준비하는 학생 중에서 그 동안 모의고사에서 5등급 이하를 받은 수험생들은 수학 '가'형을 계속할지 아니면 수학 '나'형으로 바꿀지를 빠른 시간 안에 결정해야 한다.

◇ 영역별 수능 마무리 대책

▲ 국어영역
화법은 교과서에 제시된 화법의 원리와 개념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 두고 교과서 학습 활동 등에 제시된 구체적인 화법 상황을 바탕으로 화법의 원리와 개념을 적용시켜 이해해 보는 학습을 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작문은 교과서의 개념과 원리 학습 활동을 통해 글쓰기의 과정에 따른 방법과 전략들, 자료의 활용, 고쳐 쓰기의 원리와 전략에 대해서 공부해야 하며 문법은 문법 교과서에 실린 각 분야별 기본 개념과 용어들을 익혀 두고 이를 바탕으로 기출 문제 등 다양한 실전 문제들을 많이 풀어 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

독서는 '긴 지문과 다문항'의 특징이 계속 나타나고 있으며 전문적이고 정보가 많은 지문 내용을 바탕으로 고난이도 문항이 다수 배치돼 난이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보가 많고 분량이 긴 지문을 효율적으로 독해하는 능력을 길러 두어야 하고 다양한 분야의 글을 자주 접하여 낯선 제재의 글이라도 당황하지 않고 읽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 둬야 한다.

문학은 EBS 연계율이 높은 편이기는 하나 EBS 교재에 수록된 지문을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는 많지 않고 지문 내용과 문제를 다양하게 변형해 출제되므로 작품의 주제·표현·국어사적 의의나 저자 관련 배경지식 등 학습을 바탕으로 깊이 있게 작품을 감상해 둘 필요가 있다.

▲ 수학 영역
수학을 포기하면 다른 과목에서 점수를 만회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수학은 매일 일정한 시간을 투자해 공부하고 수학 전 과정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이해와 기초 계산을 확실하게 다져야 한다.

각 단원의 기본 내용을 이해하면서 개념에 대해 깊이 있는 정리를 하고 문제를 풀 때도 모의고사 형태 문제보다 단원별 정리 된 문제들을 중심으로 한 단원씩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너무 어려운 문제보다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고 쉬운 문제라도 직접 풀어야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

▲ 영어 영역
지난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은 상당히 어렵게 출제돼 1등급 인원이 4.19%였으나 실제 수능에서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 영역은 신유형으로 출제된 어휘와 복합 유형을 비롯, 전통적인 고난도 유형 빈칸 추론·글의 순서· 주어진 문장 넣기가 변별력을 가르는 주요 문항들이다. 어려운 문항은 EBS 교재의 지문을 활용하지 않은 비연계 문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영어는 다양한 글을 통해 어휘력을 늘리되 파생어·동의어·반의어와 비슷한 형태의 어휘들을 정리하고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인 빈칸 추론·주제·제목·요지·주장 찾기, 요약 등 비중이 높은 문제들 또한 집중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한된 시간 안에 다양한 지문을 읽고 내용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문장 분석보다는 핵심 내용 파악에 중점을 두고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 사회탐구 영역(한국사 포함)
사회탐구에서는 교과 내용에 대한 꼼꼼한 학습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지도·그래프 등 도표 자료들을 잘 정리해 두면 좋다.

교과의 기본 개념에 대한 학습이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실제 문제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돼 출제된다.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교과 내용들이 실제 문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경험하고 적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어느 과목이라도 시사적인 문제가 출제된다. 시사적인 자료들로 구성된 자료집을 읽거나 시사적인 자료들이 이용된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 과학탐구 영역
과학탐구에서는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 외에도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들이 출제된다. 개념 이해와 더불어 실험 실습 과정과 결론 도출 능력을 중요시하므로 가능한 한 교과서에 나오는 탐구 과정과 그 결과를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

시사적인 자료들로 구성된 문제들을 통해 실생활과 과학의 적용 사례들을 꼼꼼히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실전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되어 출제되므로 많은 문제들을 접해봄으로써 교과 내용들이 실제 문제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실전에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기출 문제와 함께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접하게 되면 실전에 임했을 때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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