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장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폭염이 24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선을 다해 이겨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취약계층 관심 집중, 외부행사 연기, 농업분야 가뭄 대책 수립 등을 강조했다.
그는 “작황이 나빠져 가을에 채소값 등 물가가 올라가는 것이 예상되니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필요한 것은 구청장들과 읍·면장들이 즉각 도와줄 수 있도록 하고 도나 중앙부처에 전달도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주 휴가 중에 서울 행정안전부와 세종 기획재정부를 찾아가 충북 출신 분들을 만나고 부서를 방문했는데 많은 실무자들이 찾아와 회의를 하는 모습을 봤다”며 “지금 이 시기를 놓쳐서 국회에 정부예산안이 넘어가면 국비확보가 어려우니 적어도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직접 찾아 가거나 전화를 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하라”고 주문했다.
또 “건축의 진화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청주시청 공무원이라면 청주시의 공간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생각하고 우리가 몸담고 있는 공간에 대한 하드웨어 부분을 우리가 책임을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며 “시장이 된 지 한 달이 지나며 직원들이 매우 어려운 일들을 하고 있다고 느꼈는데 점점 더 복잡해지는 사업들이 생겨나기 때문에 사전에 시민들과 소통하며 더 많은 민원인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