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입추(立秋)를 맞아 조소행 본부장, 최낙천 서천군지부장, 이완구 한산농협조합장을 비롯해 농협 임직원과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을회관에 냉풍기 2대를 기증하고 마을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120인분과 수박을 대접하며 위로했다.
조소행 본부장은 "지난 1994년 이후 기록적인 폭염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농촌마을 고령 농업인들의 온열질환 발생이 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더위에 취약한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기력보충을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수확철 일손돕기,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쳐 명예이장으로서의 역할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증한 전자제품과 삼계탕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나의살던 종합통장 고향지원기금' 사업을 통해 지원되며 충남농협은 기금사업을 통해서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촌사랑운동 추진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사1촌 자매결연사업, 도농교류활동지원, 농업·농촌 문화 및 학술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