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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석면해체 작업 근로자 폭염에도 안전·건강하게

설동호 교육감, 대전공업고 방문 공사관계자와 대책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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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06 19:42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설동호 교육감 등이 6일 여름방학 중 석면해체 철거 작업 중인 대전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작업절차를 점검하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설동호 교육감 등이 6일 여름방학 중 석면해체 철거 작업 중인 대전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작업절차를 점검하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교육청은 6일 여름방학 중 석면해체 철거 작업 중인 대전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작업절차를 점검하고 폭염에 따른 근로자의 안전조치사항에 대해 공사관계자와 대책을 협의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직접 학교 현장을 방문해 석면해체 철거작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면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더운 날씨로 인해 석면작업 시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도 중요하다"며 "폭염에 대비할 수 있는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은 올 여름 폭염시기에 석면철거 작업 중인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전 근로자 냉열조끼 지급 및 착용 ▲휴식공간 내 이동식 에어컨 설치 등을 하기로 했다.

또 ▲작업·휴식시간 자율적으로 선택 ▲작업 중 방진복 탈의자 발견 시 작업 중지 ▲석면감리인 현장내부 순찰 강화 ▲보양재 및 개인보호구 착용상태 수시점검 등으로 근로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해 작업하도록 조치했다.

대전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 중에 초등 16개교·중등 11개교·고등 4개교 등 총 31개교에 대해 총 8만 6000㎡의 석면자재를 철거할 예정이며 매년 85억원 규모이상의 석면교체예산을 편성해 2027년까지 대전 내 모든 학교의 석면을 교체할 계획이다.

박진규 시설과장은 "지구 온난화 등으로 올해와 같이 여름철 폭염시기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추세를 감안해 밀폐된 상태에서 방진복과 마스크를 착용하는 석면해체 철거공사는 40도 이상의 고온으로 작업환경이 극히 열악하므로 앞으로는 가급적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분산 추진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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