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국제행사로 열린다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 주제로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8.07 14:12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충청신문=보령] 김환형 기자= 2022년 열리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국제적인 행사로 열린다.

보령시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협약(BIE)에 저촉되지 않는 명칭변경(엑스포→박람회)을 조건으로 머드박람회 국제행사 최종 승인 공문이 왔다’고 6일 밝혔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머드를 테마로 해양치유와 레저관광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머드박람회 국제행사 계획서를 지난 1월 해양수산부를 통해 제출하고, 3월부터 6월 말까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현장 실사와 국제행사 필요성 등을 분석하는 타당성 조사를 받았다. 이 조사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기재부의 제112차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심의도 통과했다.

그동안 충남도와 시는 머드박람회가 글로벌 축제를 넘는 국제행사로 승인받기 위해 머드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국제행사의 당위성, 유사행사와의 차별성, 행사개최의 시의성 등이 타당성조사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해왔다.

국제행사 승인에 따라 머드박람회는 국비 44억 원이 지원되는 것을 비롯해 총사업비 145억 원이 투입돼 세계적인 행사로 치러진다.

머드박람회는 2022년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대천해수욕장 특별계획구역과 머드광장 일원에서‘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충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등이 후원하게 되는 머드박람회는 해양머드, 해양치유, 해양레저, 해양관광 분야의 전시, 체험, 상담, 미팅,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며, 해양머드주제관, 세계머드관, 해양치유산업관 등 10개 전시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와 충남도는 머드박람회를 통해 해양머드의 산업적 이용을 확대하고 해양치유산업과 레저관광산업의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해양머드박람회 개최는 시민과 자치단체, 정치권이 똘똘 뭉쳐 얻어낸 결실이어서 의미가 있다. 해수부와 충청남도 그리고 보령시의 열정적이면서 압축적인 추진력과 기관 간 협업은 한 번의 도전으로 단박에 국제행사 승인을 얻어냈다.

충남도와 시는 2016년 12월 머드박람회 개최를 위한 정책협력협약을 맺고 지난해 1월 보령시 미래사업과(과장 신기철)에 엑스포유치팀(팀장 김영섭)을 신설했다. 같은 해 2월 충남연구원과 함께 머드박람회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여 수차례 실무협의와 견학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여가며 밑그림을 완성했다.

이어 도와 시는 12월 국제행사 개최계획서를 작성 올해 1월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해수부는 곧바로 자체검토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계획을 신청했고 제108차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받았다.

또 지역구인 김태흠 국회의원, 전·현직 도의원은 물론, 보령시의회도 지난 4월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머드박람회 유치촉구를 결의하고 관계부처에 결의문을 보냈다. 농협을 비롯한 도와 시의 기관단체에서도 범국인 유치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시는 평창 동계올림픽, 전국 바다의 날 행사를 비롯해 지역에서 개최된 전국·도 단위 각종 대회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모두 6만7000여 명의 유치 서명을 받는 등 개최에 노력을 쏟았다.

서울역, 수서역, 용산전자상가, KBS 전국노래자랑, 특집 다큐 등 영상과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김동일 시장은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단지 투자선도지구 선정과 함께 민선 7기 낭보”라며 “머드박람회가 충남은 물론 대한민국의 해양머드, 해양치유, 해양레저관광산업의 글로벌 모멘텀이 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