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1월 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수험생들에게 최상의 응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제반 준비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7일 관내 고교 3학년 편성학교 수능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능 세부시행계획을 설명하고 8일부터 이틀 간 관내 수능 시험장학교를 대상으로 1차 방송점검을 실시한다.
8월 23일부터 9월 7일까지 12일간 관내 14개 고교와 시험지구교육청에서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관내 고교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졸업) 고교에, 세종시 거주 타시·도 졸업자와 검정고시 합격자는 시험지구교육청(세종시교육청 1층 진학지원센터)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올해 세종시 수능 응시생은 지난해 2351명 대비 약 600명이 증가한 30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 교육청은 지난 해 대비 2개 시험장이 증가한 관내 10개 고교를 수능 시험장학교로 지정했다.
수능 시험실 감독관들의 감독역량을 향상시켜 수험생들에게 최상의 응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능 전날 감독관 예비소집교육과 함께 10월말에는 감독관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시험장 주변 취약지구에 대한 순찰도 강화한다. 문답지 보관소 경찰 상주 인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금속 탐지기를 활용한 시험장 학교 내·외 점검을 강화해 부정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국전력 세종지사와 조치원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정전예방을 위한 전기시설과 시험 중 화재경보기 오작동 방지 및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시설 등을 재점검할 예정이다. 시험당일에는 전기엔지니어를 시험장에 배치하는 한편, 방송시설 상의 돌발적인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방송엔지니어를 모든 시험장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