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천면은 최근 지속되는 푹염으로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한 결과 방충망이 없어 문을 마음대로 열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장 맞춤형 복지팀 사례회의를 거쳐 지원하게 됐다.
특히 복지면장으로서 무더위 취약계층 가정을 수시로 찾아가 건강관리 등을 점검하고 있는 구승완 종천면장은 이날 방충망 구입에 참여해 본인이 직접 고르고 설치까지 힘을 보탰다.
방충망을 지원받은 임 모 씨는 "방충망이 없어 이 더위에도 쥐와 고양이 때문에 문을 열 수가 없었다"며 "면장이 손수 오셔서 방충망을 설치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 시원하게 문을 열어 놓고 살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구승완 종천면장은 "방충망은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지원받으시는 분이 기뻐하시는 것을 보니 뿌듯하고 이런 것이 작지만 강한 맞춤형복지인 것 같다"며 "앞으로 종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후원회 등 민관이 함께 손을 잡고 주민들에게 필요하고 살기 좋은 복지동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