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남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6일 '글로벌 박사 양성 사업'의 대상자 257명을 선정·발표한 가운데 충남대는 최수정(의과학과·혈관생리학 생리학교실), 하현우 (신소재공학과·전산재료과학 연구실) 학생이 선정됐다.
총 257명이 선정된 이번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에는 국내 60개 대학에서 총 1356명이 지원해 평균 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충남대는 매년 이 사업에 2~3명의 학생을 배출하고 있다.
글로벌 박사 양성 사업(Global-Ph.D. Fellowship)은 국내 대학원의 학술·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박사급 연구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연구지원 사업으로 전 학문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박사과정 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학생들은 연 2000만원의 연구지원금과 1000만원 이내의 등록금 등 매년 3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을 3~5년간 지원 받는다.
최수정 학생(지도교수 김국성)은 'IDH2를 이용한 동맥경화 발병기전 연구'를 주제로 미토콘드리아 내에서 활동하는 특정 단백질의 기능을 규명하고 결핍 관련 동물을 사용해 심혈관 능력과 미토콘드리아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하현우 학생(지도교수 김현유)은 '전산모사와 실험의 조합연구를 이용한 실제 반응 환경에서 CeO2 산화물 위에 지지된 Au 및 Pt 나노입자의 촉매 특성 및 반응 메커니즘 규명'을 주제로 전자밀도함수이론을 이용한 전산모사를 통해 복합 산화물 기반 단원자 촉매 반응성에 대한 연구와 함께 금속·산화물로 구성된 불균일 촉매의 촉매 반응성 규명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