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은 9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중국 관내 및 동북지방을 비롯해 러시아·미국·일본 등 국외 한인사회에서 전개된 3·1운동의 양상과 다양한 동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통해 각 지역에서 일어난 3·1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특성이 새롭게 발표될 계획이다.
학술회의는 국내·외 학자 11명이 참여하여 5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특히 정병준 교수는 이번 학술회의 논문에서 3·1운동 전후 신한청년당의 활동을 새로 발굴한 자료를 통해 3·1운동 이후 한국독립운동의 주역으로 발전되어 갔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신한청년당의 기관지 ‘신한청년’ 창간호(국문본)에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사용하는 애국가 가사 원문이 그대로 포함되어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회의에서 발표되는 5개의 주제발표 논문에서는 국외 한인사회에서 전개된 3·1운동의 양상을 통한 세계사적인 특성들을 드러내고 있다”며 “한국독립운동은 정의와 인도, 민주주의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