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연에서 이규은 원장은 "병원경영과 관리"를 주제로 '선병원 병원경영 혁신'과 미래 선병원 특성화 방향인 '세계화', '스마트 병원' 등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경영 혁신사례에선 ▲환자들의 불만사항은 물론 잠재적 불편 요인을 추적·해결하는 CCO(Chief Client Officer/주요고객담당자) 시스템을 비롯 ▲인펙션 컨트롤 병원(Infection Control/철저한 감염관리 시스템) ▲미니 인베이시브 시술 위주 병원(Mini Invasive/최소침습) ▲스마트 차세대 병원 ▲환자안전 제일 병원 등을 소개했다.
이어 해외에서도 선병원의 의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선병원 세계화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특히 한국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유럽(벨라루스 가즈프롬 메디컬센터)에 병원 시스템을 수출한 것을 비롯 동남아, 중동, 미국 등 해외 각지에서 거둔 성과 등을 발표했다.
내년 초 완공을 앞둔 미래 차세대 병원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유성선병원 증축 공사 관련 자연친화적 스마트 병원에 관한 소개도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상 8층, 지하 5층의 연면적 3만여 평 규모에 의료진 연수 및 참관이 가능한 로봇 수술실, 700대의 동시 주차가 가능한 지하주차장, 병실을 복도 한 쪽에만 배치해 쾌적함을 높인 원사이드 병실, 국제회의와 클래식 공연이 가능한 콘서트홀, 병원 옆 숲길 산책로 등 주요 시설 등을 소개했다.
무엇보다 진료 예약부터 수납까지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무인 수납, 제증명, 처방전 발행 시스템, 자동 검체운반 시스템 등 모바일 헬스케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 디지털 시스템이 구현될 스마트 병원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의 한 병원장은 "혁신적이면서도 환자 중심의 서비스와 첨단 디지털 체계가 어우러진 선병원의 모습이 인상적이다"며, "선병원은 물론 한국 의료계와 발전적인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맺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2018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8)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