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3동 행복키움지원단원들은 8일 오전 쌍용동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 남자 어르신(69) 집의 주거환경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은 독거노인으로 올해 5월까지 일을 하다 건강이 악화돼 그만두고 한동안 집안을 돌보지 못해 7월 말 주거환경개선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행복키움지원단과 맞춤형복지팀은 앞서 대상자 집을 직접 방문해 살펴보니 집 안은 악취가 진동하고 쌓아놓은 쓰레기와 정리되지 않은 옷가지로 발 디딜 틈 없는 상황이었다.
주거환경개선의 시급함을 느낀 행복키움지원단은 이날 앞장서서 집 안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또 주공7단지(아) 관리사무소,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힘을 보탰으며, 향후 집 안 청소 이후 방역업체 원클린이 방역을 후원하고 관리사무소는 도배와 장판을 교체할 예정이다.
임경숙 단장은 “무더운 날씨에 함께 애써주신 행복키움지원단원과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고맙다”며 “깨끗해진 집에서 쾌적하게 생활하실 어르신을 생각하니 오늘의 수고가 너무 값지고 보람된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3동 맞춤형복지팀은 어르신을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치매지원센터와 서북구 보건소와 연계해 건강을 챙기는 등 통합적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