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는 폭염 기간 중 근무 일과표가 탄력적으로 운영되는데 폭염특보 기간 중 교육훈련을 진행할 때에는 방화복 착용을 완화하고 일과표상 매일 오후 2시, 7시 2회 진행하는 화재 진압 훈련 등은 실내교육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 구조 상황이 무더위에 장기화될 때에는 대원 교대, 휴식 등 단계별 소방대원 현장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소방차량에 얼음조끼와 얼음물 등을 비치하고 출동 소방대원 복귀 후 체온ㆍ혈압 등을 체크해 무더위 속 현장 활동 중 탈진ㆍ탈수 방지를 위해 대원 보호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장훈 현장대응단장은 “소방관들도 현장활동 중 폭염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 주민에게 질 높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소방관 보호조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