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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저수지 43곳에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농어촌공사·에너지공단 업무협약 체결… 2020년까지 29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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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09 14:20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 저수지 43곳에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충북도는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본부와 9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수상 태양광 및 농촌태양광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상 태양광은 저수지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여름철 저수지 녹조예방, 어족자원보호, 저수지 유휴수면 활용을 통한 국토의 효율적 이용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세계최대규모의 추풍령 수상태양광 설치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수상 태양광 보급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발전은 농지 위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아래 농작물 재배를 병행하는 사업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하반기에 200억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해 참여농가에 장기저리의 정책자금을 시설비의 90%까지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은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오현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 김규식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연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충북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 역할을 맡고, 한국농어촌공사는 도내 저수지에 수상 태양광사업을 직접 투자하기로 했다.

에너지 공단은 재생에너지 정책 공유와 전문기술 및 각종정보를 제공한다.

이시종 도지사는 “오늘 협약을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태양광산업 특구가 있는 태양의 땅 충북에서 수상태양광 및 농촌 태양광 보급확산을 통해 지역발전은 물론 주민소득증대와 청정에너지 생산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0년 까지 도내 저수지 43곳에 2900억원을 투자해 발전규모 162.5MW의 수상 태양광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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