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해 축제 포스터를 선정했다. 또 향후 무궁화 상품 포장에 사용할 문양 디자인도 결정했다.
축제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 봄까지 무궁화 교육과 나눔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보급한 무궁화를 대상으로 무궁화 화분 경연대회와 사진 공모전, 학생 사생대회와 글짓기 대회, 외국인 한글 손 글씨 쓰기 대회를 진행한다.
식재료나 화장품으로 변신한 무궁화의 색다른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들의 손으로 만든 무궁화 젤리, 빵, 빙과를 맛볼 수 있다. 무궁화 추출물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화장품만들기’ 체험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즐길 거리도 확대했다. 가족을 위한 공연 7종, 무궁화를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 19종을 준비했다.
무궁화 장원급제자 선발대회도 열린다. ‘어사화의 주인을 찾아라’에서 선발된 어린이가 ‘삼일유가( 과거시험에서 급제한 사람이 사흘 동안 스승과 선배 및 친지들을 찾아 인사를 드리기 위해 받는 휴가)행렬’의 주인공이 된다. 과일에 조각되어 피어나는 ‘무궁화 푸드카빙쇼’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시는 더운 날씨를 고려해 실내 공간에서 아름다운 무궁화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품종별 꽃 화단, 시민이 키운 무궁화, 한지무궁화 등을 전시해 무궁화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말 조형물을 배치한 재미있는 포토존 운영과 무궁화의 비전을 제시하는 홍보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태권도 시범 및 비보이 공연, 매직버블쇼, 오카리나 및 치어리더 공연, 코믹 마임 저글링쇼, 무궁화 한복 패션쇼, 초청가수 및 7080 어쿠스틱 보컬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행사 기간 세종조치원 복숭아 판촉행사도 병행 개최된다. 맛있는 조치원 복숭아를 맛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이 중심이 되는 무궁화도시 세종의 위상을 높이고 무궁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