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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청소년들에 '인문학적 눈' 키워준다

중학생 60명 대상 '제2회 머묾과 떠남의 인문학축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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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09 15:55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설동호 교육감이 제2회 머묾과 떠남의 인문학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설동호 교육감이 제2회 머묾과 떠남의 인문학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교육청은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충남대 캠퍼스와 서울에서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제2회 머묾과 떠남의 인문학축제'를 연다.

'머묾과 떠남의 인문학축제'는 지난해 시교육청이 대전 지역의 인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충남대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부제는 인문학이 나 자신에게 머물며 자신을 성찰하고 나를 떠나 너·우리·세상을 향해 나가야 한다는 시교육청의 가치 지향을 따라 '맥락(context)'이라고 선정했다.

대전교육청은 9일 충남대 하누리강당에서 열린 인문학축제 개회식을 시작으로 2일차인 10일에는 '인문학의 시선으로 읽는 궁궐, 창덕궁', '인문학의 시선으로 읽는 서울, 북촌과 서촌'을 진행해 우리 선조들이 쓴 텍스트를 직접 탐방하면서 맥락적 읽기와 공유의 시간을 가진다.

3일차인 11일에는 '세 가지 키워드로 읽는 한국사'라는 주제로 문경호 공주대 교수가 특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KTX 객차 한 량을 통째로 예약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맥락'이라는 주제 아래 여행의 장소인 서울과 일상의 장소인 대전에서 여행하며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인문학적인 눈으로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인문학축제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전을 인문학적 이야기가 흘러넘치는 도시, 인문학적 맥락이 충만한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오늘 내딛는 걸음이 대전교육의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길 수 있도록 대전교육청과 충남대가 협력해 지속적으로 인문소양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대전 지역의 인문역량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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