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순천향대 ‘지역어르신 섬김행사’

13년의 전통적 경노사상 고취행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8.10 11:19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아산] 장선화 기자 =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지난 9일 ‘신창지역 어르신 초청 오찬행사’를 개최했다.

‘말복’을 앞두고 교내 한우리식당에서의 행사는 지난 2006년도부터 13년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전통적 어르신 섬김행사다.

아산시 신창면 가덕리 등 6개리, 2개 아파트, 45개 부락에 거주하는 지역어르신 약 250여명을 대학 내 학생식당으로 모셔와 삼계탕을 대접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매년 관내 지역 내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효친사상에 앞장서는 한편 지역에 봉사하는 대학, 인간사랑의 나눔교육을 실천하는 대학으로서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말복(末伏)’을 앞두고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 떡, 과일 등 점심을 대접하고 삼복더위에 지역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경로사상을 고취시켰다.

오세근 신창면노인회장이 서교일 총장에게 노인회원들을 대신해 ‘감사장’을 직접 전달해 박수 소리가 장내에 울려퍼지는 등 행사 내내 훈훈한 덕담이 오갔다.

이 자리에 서교일 총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초청에 응해주시고 이렇게 많은 분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환영한다”면서 “우리 대학이 열심히 하는 만큼 변함없이 학교를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시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대학으로의 발돋움을 확신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근 신창면 노인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어르신들을 위해 성대한 자리를 마련해준 순천향대에 감사드린다”며 “인간사랑을 실천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순천향대의 발전을 모든 회원이 기원하고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 최정자(여·70)씨는 “올해로 두 번째 행사참연데 대학이 이렇게 우리 주민들을 챙겨주는 것을 생각하면 기쁘고 감사한 일”이라며 “곰곰이 생각하면 자식들보다도 효자라는 생각이 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정식 신창면장은 “대학에서 오늘 행사뿐만 아니라 늘 여러모로 지역 어르신들을 챙겨주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고, 어르신들도 매우 기뻐하신다”며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은 순천향대 하나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생회관 1층 식당입구에서는 아산시보건소 건강증진팀과의 협조로 ▲여름철 운동과 영양관리 ▲금연클리닉과 심·뇌혈관 예방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등 '찾아가는 건강홍보관 코너'를 운영했다.

특히 이날 참여어르신들의 귀가 길에는 전통부채와 가정용 뚝배기 그릇이 선물로 증정돼 즐거움을 더해줬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교일 총장과 이종화 산학협력부총장, 문용원 사무처장 등 교무위원 보직자들과 오세근 신창면노인회장, 이명수 국회의원, 김영애 아산시의회의장, 김수영 아산시의원, 오치석 대한노인회 아산시지회장, 민완기 아산시 노인대학장, 김정식 신창면장 등이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함께 기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