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시는 민선 7기 첫 공보관에 김기환(46) 과학경제국 기업지원과장을 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김 공보관은 서대전고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대덕구에서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임관해 구정혁신기획단장, 의회 전문위원을 역임하고 2008년 1월 시로 전입해 과학경제국(과학문화산업본부)에서 산학연담당, 엑스포재창조담당으로 근무했다.
이후 2013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문화산업과장과 기업지원과장을 역임하는 등 실력과 역량을 갖춘 고시출신 공무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 공보관은 시 최대 투자 사업인 엑스포재창조사업을 7년 동안(2008년~2014년) 담당하면서 사이언스콤플렉스, IBS본원, HD드라마타운, 국제컨벤션센터 등 1조 3000억원 규모의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단체 등 이해집단, 언론과 시민에 대한 홍보와 끊임없는 소통으로 사업을 본 궤도에 안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허태정 시장은 “공보관은 행정에 대한 고도의 전문성과 시정의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시민과 언론 등 폭넓은 대외관계가 요구되는 자리”라며 “민선 7기 시민의 정부 구현을 위한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면서 진정성 있는 시정 홍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