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단양군 인구가 3만 215명으로 나타나며 3만 명 붕괴까지도 우려됐다.
하지만 올해 81명이 늘며 소폭이지만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4년 간 단양군 귀농·귀촌 전입 현황을 보면 2014년 476가구, 2015년 418가구, 2016년 496가구, 2017년 594가구 등 총 1984가구에 총 2815명으로 단양군 전체 인구의 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관광도시로 이름난 단양군은 2018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4년 연속 귀농·귀촌 도시 부문 대상을 받은 대표적인 귀농·귀촌 도시기도 하다.
또 최근 '귀농·귀촌 갈등, 해결 실마리 국민과 같이 찾다'라는 주제의 국민 디자인단 공모에 선정되며 정착지원과 지역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정책 개발에도 나섰다.
공무원 3명, 서비스디자이너 1명, 디자인 전문가 2명, 군민 4명 등으로 구성된 국민 디자인단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마을 공동 상수도 이용이나 귀농·귀촌 위주의 지원정책 등 갈등 사례를 발굴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한다는 목적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2시간 이내에 수도권 접근성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 이미지와 역사·문화예술의 향기를 바탕으로 일찌감치 귀농·귀촌 정착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단양 강 잔도, 도담삼봉, 구경시장 등이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 1000만 관광객이 방문한 관광도시인 것도 매력으로 손꼽힌다.
이처럼 귀농·귀촌인들로부터 인기에 따라 단양군도 일찌감치 귀농·귀촌 유치와 정착에 힘쓰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인 전문적 유치를 위해 농·귀촌 활성화 지원조례를 재정하고 올해부터 귀농·귀촌팀을 신설하는 등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더불어 토지·빈집 정보 제공, 예비 귀농인의 집 운영 등 귀농귀촌 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펴 나가고 있다.
표동은 농업 축산과장은 "정책 발굴에 있어 예비 귀농귀촌인과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함께 추진해 갈 것"이라며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