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연시회에서는 ‘드론 활용 병해충 방제 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현황 설명과 드론 활용 농약살포 연시가 진행됐다.
‘드론 활용 병해충 방제 기술보급 시범사업’ 은 지역 현황에 맞는 드론의 농업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사업비 3500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업용 드론은 기존 무인헬기에 비해 구입가격 및 유지비용이 저렴하고 조종이 수월하며 2~3명이 필요한 방제작업을 혼자서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논 1ha 농약살포를 10분 내외에 마칠 수 있어 농촌 노동력 부족 현상 해소에 크게 기여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곽준영 농가는 “벼에 농약을 살포하려면 일손도 필요하고 힘도 많이 드는데, 이 드론은 3000평 살포하는데 10분이면 끝나니 이것보다 편할 수가 없다”며 “드론 활용이 어려운 농촌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