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홍성군, 유례없는 폭염 속 농작물 보호 비상

농작물·가축 및 농업인 안전작업 요령 당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8.10 17:43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농축산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작물 관리와 농업인 안전수칙을 당부하고 있다.

10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는 물 흘러대기와 규산과 가리비료를 추가로 살포해 수정 시 불임장해와 출수 지연을 예방토록 해야 하고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중점적으로 방제해야하며 밭작물은 스프링클러 등을 통한 관수를 실시해 토양에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짚, 풀, 퇴비로 토양을 피복해 수분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해야 한다는 것.

특히 채소류는 햇빛이 강할 때는 차광막 설치와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고 고추의 경우는 고온 및 가뭄에 의한 석회 결핍이 발생하지 않도록 칼슘제를 엽면시비 하는 것이 좋으며 과수는 강한 직사광선에 의한 일소과(햇빛데임)를 예방하기 위해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물은 짧게 자주 주고, 과실이 많이 달린 과수의 가지는 늘어지지 않게 버팀목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가축은 고온에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이고 환풍기 등을 통해 바람이 최대한 축사 안으로 들어오도록 조치해야 하며 폭염이 장기화 되면서 온열질환자도 급증하고 있어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의 주의가 필요하고 농작업을 해야 할 경우 휴식기간을 짧게 자주 갖는 것이 좋고(1시간 당 10분~15분), 모자나 그늘막, 아이스팩 등을 활용해 몸을 보호하고, 2인 이상 함께 작업하는 것과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낮 시간대(12시~17시)는 작업을 중지하도록 해야 한다.

강한 일사와 동풍 효과가 더해지면서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작물과 가축 사양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