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환으로 계룡로, 대덕대로 등 주요 도로에 물을 뿌려 도로의 온도를 낮추고 있으며 사용하는 물은 도시철도 터널에서 나오는 유출수 등을 활용하고 있다.
19일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역사 터널에서 나오는 지하수는 지난달 기준 하루 총 6470톤에 이른다고 한다. 이중 역사 위생용수와 외부의 조경용수, 위생용수, 청소용수 등으로 823톤이 사용되고 5647톤이 하천으로 방류되어 수질 개선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 터널 유출수를 활용하고 있는 곳은 시청사 위생용수, 중교로 분수시설, 목척교 벽천분수, 월드컵경기장역 인공폭포 등 다양하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도로 살수용으로 250톤을 공급했다.
공사는 홈페이지(www.djet.co.kr)를 통해 역사 지하수 활용현황을 공개하고 이용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문의는 기계환경팀(042-539-3323)로 연락하면 된다.
김민기 사장은“역사 지하수는 음용수로는 사용할 수 없지만 화장실 위생용수, 청소용수, 조경용수, 냉각수 등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며“요즘처럼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로와 대지 살수용, 가로수·조경수 급수용 등으로 폭염 극복에 많이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