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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회 A 의원, 기부행위 혐의로 선관위 조사

선거사무원 식대, 업무추진비로 결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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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13 15:35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대전 서구의회의 한 의원이 기부행위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13일 대전 서구선관위와 지역 정가에 따르면 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A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선거일 기간에 자신의 선거사무원들과 밥을 먹고 비용 처리를 상임위원장 카드로 결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A 의원은 한 상임위의 위원장을 맡고 있어 업무추진비 용도의 상임위원장 카드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를 두고 A 의원이 기부행위를 한 것이 아니냐는 제보가 서구선관위에 들어왔고 현재 공직선거법 저촉 여부를 조사 중이다.

서구선관위 관계자는 "A 의원에게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조사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라면서 "기부행위 등 법을 위반했는지에 대해선 아직 확실한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을 아꼈다.

선관위는 조사 결과에 따라 A 의원을 검찰에 고발 조치할 수 있다.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을 경우 당선무효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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