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과 김종학 금산군의회 의장 등은 13일 시의회에서 만나 금산 의료 폐기물 소각장 시설 건립 반대 의견을 냈다.
김종학 의장은 "1500년 역사를 자랑하고 인삼의 고장 청정 지역 금산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 시설이 건립된다면 농업유산과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것"이라면서 "대청호를 식수로 사용하는 대전시민에게도 수질오염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종천 의장은 "대전시민의 주요 식수원인 대청호에 수질오염이 우려된다면 금산군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반대한다"고 동의했다.
김종천 의장은 시의회 해당 상임위원회 등과 협의해 의료 폐기물 소각장 시설 건립 반대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