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차 백제문화선양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각종 유료 행사·이벤트에 대한 입장료를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금강 및 신관공원·공산성 일대를 연결해 찬란한 대백제의 영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미르섬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초등학생 4~6학년, 청소년, 군인, 공주시민, 온누리시민 3000원이다. 미르섬 하이라이트는 등불향연과 별빛정원 감상이다.

관람료중 2000원은 쿠폰으로 지급, 공주시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유공자, 9세 이하 어린이, 장애인카드 소지자, 65세 이상 노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원봉사자, 백제복 착용자 등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아름다운 정원 미르섬에는‘춤추는 웅진, 빛나는 공주’를 주제로 백제의 찬란한 빛을 쏘아줄 계획이다.

이를 마주하는 공산성에서는 화려한 멀티미디어쇼를, 부교에는 야경을 감상할수 있는 빛을, 금강교에도 백개의 빛을 쏘아 올려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어린이, 가족, 연인들이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수 있는 교육놀이 결합형‘백제고마촌 저잣거리’가 올해 처음 선보인다.

1500여년전 백제유물인 백제금제관식 미로속에 웅진백제 5대왕들이 후손들이 물려준 잃어버린 유물을 찾아 떠나는‘비밀의 방 탈출게임’도 운영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한층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으로 이전해서 펼쳐지는‘웅진판타지아’공연은 관람료 5000원(미르섬 입장료 포함)을 받기로 결정했다.

웅진판타지아 공연‘뮤지컬 백제의 꿈’은 웅진 백제5대왕의 이야기를 서사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구성, 주제에 부응한 음악과 춤 그리고 화려한 영상으로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이번에 결정된 입장료는 백제문화제가 우리나라 대표 역사문화축제에서 글로벌 명품 축제로 발돋움하는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한다”며“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