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는 13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계속되는 강수량 부족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등 가뭄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평균 강수량 895.3mm에 비해 현재까지 674.9mm에 머물고 있다”면서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 저수율은 53% 정도지만 농업용수는 심각한 시점이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초 이번 주 휴가계획이 있었지만 전면 취소했다. 제 휴가계획은 위기상황을 극복한 이후에 다시 정하겠다”고 하계휴가 취소를 밝혔다.
계속해서 양 지사는 “폭염과 가뭄에 도민의 걱정이 그칠 날이 없다”며 “철저한 대비만큼 안전한 대책은 없다. 모두가 가뭄 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당초 양 지사 휴가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계획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