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뿌리기가 이뤄지는 은행동 목척길 주변엔 69개의 쪽방이 있다.
은행동 목척길 대로변에서 시작해 골목 구석구석에 하루 1~2회, 총 6톤의 물을 뿌리며 열기를 해소해 에어컨 등 냉방시설 없이 폭염을 견디는 주민의 더위해소를 돕고 있다.
한낮 햇볕에 40도까지 올라갔던 골목 기온은 살수 작업으로 일시적으로 5도 가량 떨어진다고 소방서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쪽방 주민의 더위 해소에 협조해주는 중부소방서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살수작업은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