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만두레, 파랑새학생봉사단, 어르신생활관리사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막바지 여름더위를 잘 이겨내라고 100세대의 어려운 가정을 찾아 안부를 살피고 음식을 나눴다.
암 투병중이신 한 어르신은 "요즘 너무 더워 밥도 잘 안 먹어 지고, 몸이 아프니까 괜히 마음까지 지쳐가고 기운이 하나도 없었는데, 건강해지는 음식을 먹고 힘을 내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영재 위원장은 "조금 힘들어도 따뜻한 사랑과 정을 나눌 이웃사촌들이 항상 함께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폭염에 지친 우리 이웃들에게 기력을 회복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노력해 오정동이 다함께 행복한 마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