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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가뭄 장기화 대비 예비비 8억원 추가 지원한다

급수차·임시양수·송수시설···농작물 피해 최소화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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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15 15:15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는 지난 7월초 장맛비 이후,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메말라가는 밭작물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예비비 8억원을 긴급편성해 추가 지원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그동안 2차례 한발대비 용수개발 사업비 9억원과 가축 폭염피해 대책 예비비 45억원을 긴급 지원했으나,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추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도는 밭작물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군별로 필요한 자재를 조사하였으며, 시군 수요에 따라 관개가 어려운 밭 중심으로 중·단기적으로 사용가능한 임시양수시설, 송수시설, 물탱크, 스프링클러, 장비임차 등에 긴급 예비비를 투입,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폭염과 가뭄으로 도내에서는 14일 현재, 농작물 264.1ha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작물별로는 벼55.2ha, 전작물71.3, 인삼 등 특작류116ha 등이고, 가축은 닭 79만6500 마리, 돼지 3081 마리 등 총 80만4581마리가 폐사했다.

농작물의 주요 피해 양상은 작물의 생육부진에 따라, 수량·품질저하와 봉지를 씌우지 않은 사과 등 과수의 일소(햇빛에 데임)피해, 인삼 줄기의 조기낙엽(落葉), 물부족이 심한 지역에서는 식물체의 고사 등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도에서는 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현장기술지원단(5반 33명)을 피해 현지에 파견, 토양유효수분 및 염농도 측정, 병충해 방제 지도 등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낮기온 35℃ 이상의 폭염경보가 계속 발효중인 점을 감안, 낮 시간대 영농작업 중지 및 작업 중에는 충분한 물 섭취와 휴식 등 농업인 건강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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