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은 15일 시당에서 조승래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허태정 시장과 5개 구청장 취임 뒤 처음으로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조승래 시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시민의 삶을 좋게 만들어가는 답은 시와 5개 구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근본적인 먹거리를 길게 보면서 준비해야 하겠고 당장 경제와 민생 문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당정 간 소통과 협치를 강조했다.
허태정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은 민주당에게 힘을 실어주셨고 힘 있게 책임 있게 시정을 이끌어 나가 달라는 엄중한 명령을 주셨다"면서 "이제는 시와 당이 지역 문제를 서로 논의하고 협조하는 체제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당과 시 그리고 5개구의 책임 있는 활동을 주문했다.
협의회에선 4차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 혁신선장 기반 조성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지역 인재 채용 역차별 해소, 원자력 시설 주변 안전 관리 강화와 지원 대책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구별로 대전의료원 건립, 대전천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주차장 건설, 효문화뿌리마을 조성,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정림동-버드내교 도로건설 등 현안에 대한 공유가 있었다.
또 라오바이오융합의학연구원 설립,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건설, 노후공단 주차환경 개선에 대한 대책과 협조 요청도 나왔다.
시당과 시 등은 이같은 내용의 현안 해결과 대책 마련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분기별로 열어 정례화하기로 했다.
구별 당정협의회도 만들어 맞춤형 소통도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조승래 시당위원장, 이상민·박범계·송행수·박종래 위원장과 김종천 시의회 의장, 홍종원 시의회 원내대표, 허태정 시장, 황인호·박용갑·장종태·정용래·박정현 구청장, 박영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