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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청년·대학생과 함께 인구위기 극복 함께 고민

청년들이 생각하는 결혼과 가정, 국가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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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15 18:42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지난 14일 대전 서구가 구청 대회의실에서 서구에 거주하는 청년, 대학생 30여 명에게 저출산·고령화 사회와 인구 문제에 대한 초청강연회를 하고 있다.
지난 14일 대전 서구가 구청 대회의실에서 서구에 거주하는 청년, 대학생 30여 명에게 저출산·고령화 사회와 인구 문제에 대한 초청강연회를 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서구는 지난 1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서구에 거주하는 청년, 대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 박인숙 인구교육 강사를 초청해 저출산·고령화 사회와 인구 문제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의 뉴욕타임스 매거진이 지난 3월 '한국의 가장 무서운 적: 인구'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국에 드리운 위기의 그림자는 이미 터지기 시작한 인구감소 폭탄이다"라고 언급했듯이 비혼·만혼 현상이 당연시되는 오늘날, 한국의 저출산·인구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비혼 문화는 안정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청년실업, 일·가정양립(워라밸)이 어려운 직장문화, 결혼 및 출산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사회인식의 변화 등 사회적 환경·인식의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현상이다.

이날 지역 청년들과 함께한 인구 특강을 통해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인구변화의 모습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결혼의 의미, 가정의 소중함, 알뜰한 결혼문화는 어떤 것인지를 함께 논의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청년 일자리와 주거문제가 해결되고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되어 아빠 육아가 활성화된다면 결혼·출산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음을 공감하였고 자녀 양육, 안정적인 가정, 함께하는 노년의 값진 의미와 가치를 지닌 결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청년들이 생각하는 결혼과 가정의 의미에 대해 서로 논의해보고 공감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젊은 청년들과 함께 지역의 생존이 걸린 절실한 인구문제를 함께 고민해보고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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