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이 시행 중인 ‘행복도시 건설현장 상담(멘토링) 모임’은 안전·품질관리가 우수한 건설현장의 비법(Know-how)을 다른 현장과 공유해 전체 현장의 건설역량을 향상시키는 제도다.
지난 2015년 3월 공동주택 2개 현장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 이후 매년 확대, 올해에는 주상복합과 도시교통시설, 어반아트리움 등을 포함한 73개 건설현장(14개 모임)이 참여해 운영하고 있다.
행복청은 모임을 통해 발굴된 개선사항을 축적하고 관리하기 위해 2016년 건설 실무경험 사례집을 발간한 바 있다.
이번 사례집 2편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발굴된 우수 사례 총 507건(품질관리 263건, 안전관리 151건, 시공관리 및 반복지적 사례 93건)을 묶어 발간했다.
사례집은 행복도시 내 전체 건설현장에 우선 배포하고 앞으로 착공되는 현장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 국토부(대전지방국토관리청), 고용노동부(대전고용노동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세종특별본부) 등 관계기관에도 배포해 관할 구역의 건설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행복도시 내 건설현장 간 전문 건설정보 교류로 자율적인 건설문화를 만드는데 ‘현장 상담(멘토링) 모임’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앞으로도 ‘현장 상담 모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행복도시 건설현장의 안전·품질관리 수준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