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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해양' 지속가능한 미래 신호탄 쐈다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원산도 투자 선도지구,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 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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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16 15:52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및 원산도 투자 선도지구 조감도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및 원산도 투자 선도지구 조감도
[충청신문=보령] 김환형 기자= 보령시가 지난 민선6기부터 만세보령의 미래는 블루오션인 ‘해양’에 있다는 믿음으로 줄기차게 추진해 온 다양한 사업들이 민선7기 들어 잇따른 결실로 이어지며‘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시는 이달에만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8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가 선정됐고,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되며 국제행사 유치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는 오천면 원산도리 일원 96만6748㎡에 2023년까지 총사업비 7376억 원을 투자해 휴양콘도미니엄, 물놀이 공원(워터파크), 해안유원지(마리나), 자동차 야영장(오토캠핑장) 등을 포함한 복합해양관광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투자선도지구 선정에 따라 건폐율 및 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특례와 인허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조세·부담금 감면 및 재정 지원 등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고, 사업이 완료되면 4만5425명의 신규일자리 창출과 740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우뚝 선 보령머드축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정부(해양수산부)와 광역(충남도), 기초(보령시) 자치단체 간 노력의 산실로,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시대를 연 2012년 이후,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보령시로서도 지명탄생 1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유치한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의를 갖는다.

2022년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대천해수욕장 특별계획구역과 머드광장 일원에서‘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열릴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해양머드, 해양치유, 해양레저, 해양관광 분야의 전시, 체험, 상담, 미팅,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며, 해양머드주제관, 세계머드관, 해양치유산업관 등 10개 전시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열릴 2022년을 전후로 장항선 복선 전철(용산~익산)과 서해선 복선 고속전철(송산~홍성) 등 철도교통과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부여), 해저터널과 연륙교의 국도77호(보령~태안), 국도36호(보령~청양) 및 국도40호(보령~부여)의 4차선 확포장 등 국가도로망, 대산항과 롱엔항, 서산비행장 민항취항 등 땅길, 바닷길, 하늘길이 모두 열리게 돼 보령시가 서해안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관광 산업을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10년 간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원산도, 외연도 등 비교적 큰 섬 뿐만 아니라, 10명 이상 거주하는 작은 섬인 월도, 추도, 허육도 등 13개 섬을 대상으로 54개 사업에 565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기초생활기반 시설 확충을 넘어 각 섬의 자연환경과 특성을 살리는 관광 및 주민 소득관련 시설을 중점적으로 조성해 지금보다 더 삶의 질이 향상되는 수준으로 올리는 것으로, 이외에도 도서 주민들의 생필품 수송을 지원하는 연료운반선 건조,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도입, 여객운임지원, 숙박비 지원 등 다양한 주민 대상 혜택도 살펴보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해양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청사진의 노력들이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우뚝 서기 위한 전기가 마련됐다”며, “해양 관련 산업의 개발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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