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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주민, 보령시 대천4동에 재활용품 수거 마대 기탁

폐현수막이 재활용품 수거마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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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16 15:53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보령지역의 익명 주민이 폐현수막을 활용해 재활용품 수거용 마대 100매를 제작하고,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령지역의 익명 주민이 폐현수막을 활용해 재활용품 수거용 마대 100매를 제작하고,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청신문=보령] 김환형 기자 = 보령지역의 익명 주민이 폐현수막을 활용해 재활용품 수거용 마대 100매를 제작하고,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보령시 대천4동에 따르면, 명천6통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그동안 폐현수막 수백매를 모아 이를 활용해 재활용품을 수거할 수 있는 마대 100매를 제작하고 이를 기부했다는 것.

대천4동은 주공 3~5단지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사무소에 배부했으며, 이를 이용해 본 한 주민은 일반 시중 마대보다 질기고 튼튼해 활용가치가 매우 높았다고 익명의 기부자를 칭찬했다.

강진숙 대천4동장은 “익명의 기부자께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부 의사를 비치셨다”며, “처리비용도 아끼고 환경을 보호하는 작은 실천가의 의지를 동 행정에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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