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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우리집 도로명주소 실내서 쉽게 확인하세요”

긴급상황 신고용 도로명주소 스티커 제작, 관내 독거노인 1647명에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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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16 15:56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실내용 ‘긴급상황 신고용 도로명주소 스티커’를 제작, 배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이 위급상황 시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해당 스티커를 제작해 이달 말까지 관내 80세 이상 독거노인 가구 1647명에게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티커 제작은 독거노인들이 긴급상황 발생으로 119 등에 신고 시 도로명주소를 몰라 건물 외부로 나가 확인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스티커는 A5용지 사이즈로 제작돼 시인성이 높고 흡착판이 있어 실내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군은 긴급 전화번호(112, 119)를 함께 인쇄하고 가족 등의 전화번호를 쓸 수 있도록 해 효과성을 높였다.

군은 도로명주소 사용에 취약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신고방법 등을 알리는 한편, 도로명주소 스티커를 냉장고와 전화기 옆 등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부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도로명주소 스티커가 배부되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져 ‘안전 태안’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스티커 여유분을 배부하는 등 보다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위급상황을 자주 겪을 수밖에 없는 노인들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도로명주소를 보다 원활히 사용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스티커를 제작하게 됐다”며 “배부된 스티커는 눈에 잘 띄는 장소에 부착하시고 유사 시 도로명주소를 정확하게 알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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