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은 양수기 70대와 펌프 115대 등 총185대의 농자재를 시군지부에 긴급 지원했고, 일선 농협에 즉시 배부, 농업인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며 폭염·가뭄피해 극복 긴급 무이자 자금 555억원을 편성해 일선 농축협에 지원했다.
이밖에도 농촌의 고령농업인들과 도서지역의 주민들이 겪는 생활식수 부족 현상을 지원하기 위해 생수 등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필요로 하는 곳에 풍족하게 적기 공급이 이루어 지기에는 많은 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시점이다.
충남농협은 당분간 큰 비소식이 없는 만큼 가뭄이 계속 이어질 것에 대비해 가뭄 취약지역과 도서 산간지역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해 매일매일 피해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조소행 본부장은 "입추가 지났지만 폭염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며 "양수기, 펌프, 차광막, 관정·관수시설, 영양제 등 12억원 상당의 농자재를 16개 시군지부를 통해 조기 지원하고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해 농업인 및 농축산물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