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아이디어는 ‘유성구 주택가 쓰레기 골목길 막기 사업’과 ‘서구 장애인 휠체어 공간 접근성 향상 사업’으로 각각 3500만원 내외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팀은 일상 속 다양한 문제들을 좀 더 쉽게 이야기하고 해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를 만나 아이디어에 대한 세부 활동계획과 구체적인 예산계획 수립 후 오는 20일부터 100일 간의 소셜리빙랩 실험에 돌입한다.
소셜리빙랩은 생활 속의 불편한 사회문제에 대해 국민이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하는 일상속의 실험실을 말한다.
국민 누구나 ‘국민연구자’가 되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직접 사회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는 것이 이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소셜리빙랩 제안서를 접수받아 전문가와 온라인 국민심사를 통해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
이홍석 지역공동체과장은 “소셜리빙랩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개방형 혁신모델”이라며 “앞으로 지역공동체 안에서 이런 사회혁신 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이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인 리빙랩사업을 2017년부터 공동체에 지원하고 있다”며 “시민참여예산제, 사회혁신, 도시재생뉴딜 사업 등에도 공동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전북 완주군청 등이 리빙랩에 대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시를 찾는 등‘리빙랩 선도도시’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