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보육과는 17일 송촌고·제일고·안영여상 등 고교생 21명을 대학으로 초청해 '아이사랑 예비보육교사 맛보기' 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청받은 학생들은 대덕대 영유아보육과에 대한 소개를 듣고 수탁 운영 중인 어린이집으로 자리를 옮겨 영유아들을 관찰하며 보살피는 예비보육교사 체험 활동을 펼친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보육용 앞치마·덧신·간식 등이 제공되며 예비보육교사로서의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 어린이집에서 원장 지도를 받아 담임교사를 돕는 보조교사로 참여하게 된다.
더불어 인형극 '개미와 베짱이', '방귀 뀌는 며느리' 관람 및 실제 인형극 시연 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 학생은 "보육교사와 어린이집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어 매우 유익했다"며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좀더 길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기영 교수는 "보육교사에 관심이 많은 고교생들이 영유아보육과에 대해 체계적이고 상세하게 소개를 받고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자신이 꿈꾸는 미래의 직장, 미래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방문 고교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예비보육교사 체험 활동은 대전시교육청 지역대학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10일에는 대전반석고·서대전여고 학생 5명, 지난 7월 27일에는 도안고·충렬여고 학생 13명이 각각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과 및 직업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