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충남·전북 자동차산업 발전 방안'(산업연구원 이항구·김승민 박사, 한국은행 김경근·박의성·최병재 과장 공동 작성)연구에 따르면 현재 충남 중소부품업체들은 국내 완성차업체의 경영실적이 악화되면서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지역업체들의 전기동력·자율주행 등 글로벌 자동차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과 미래자동차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전기동력화를 위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잘 갖춰진 충남에 친환경 경량 전장 부품산업 강화를 제안했다.
첨단 경량 전장 부품이 자동차부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의 35%에서 70% 이상으로 배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전 세계적으로 상용차산업의 친환경화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와 지자체는 충남의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대체부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혁신클러스터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