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 서북구(구청장 김순남)가 고액체납자에 대한 징수활동에 나섰다.
서북구는 오는 20일부터 연말까지 현년도 분 5백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집중 징수팀을 운영해 고액체납자 독려에 매진하기로 한 것.
8월 현재 현년도 고액체납자는 132명, 체납액은 51억 2800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17%를 차지하고 있어 특별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김순남 서북구청장은 날로 증가하는 체납세금의 주를 이루는 고액체납자에 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징수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분납유도 및 체납처분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집중 징수팀은 세무과 팀장 및 체납기동팀원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관내는 물론 관외 지역까지 출장해 체납자의 은닉재산 등을 파악하고 거소지를 중심으로 현장 징수활동 및 지속적인 독려로 체납액 일소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임국환 서북구 세무과장은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한 적극적인 체납액징수 활동으로 체납처분은 물론, 끝까지 추적해 징수함으로써 공평과세와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