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군에 따르면 단양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굴삭기 등 96종 총 600대의 농기계를 구비하고 있다.
올해 본소와 남부지소, 북부지소 등을 통해 2094 농가에서 2314대의 농기계를 임대했고 작업 면적도 1121ha에 달한다.
북부지소가 766 농가(986대, 552ha)에 농기계를 임대해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고 남부지소 711 농가(270ha, 711대), 본소 617 농가(299ha, 617대)로 뒤를 이었다.
75세 이상 노인과 독거 여성, 장애 농업인의 농사일을 돕고 있는 농기계 인력지원단도 2015∼2018년 4년간 1264 농가에 2060건(면적 416ha)의 농작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운과 두둑, 비닐피복, 밭작물 파종, 수확 등 다양한 농기계 서비스를 대행하는 3팀 9명의 인력지원단은 330㎡ 당 1만 원을 받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농기계 순회서비스도 올해 71개 마을을 방문해 2247대 농기계를 수리했다.
농업용 건설장비 면허 취득 위탁교육비 지원과 마을별 농기계 순회 교육 등 다양한 지원과 교육을 마련해 농업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류한우 단양군수의 아이디어로 처음 시작된 단비 기동대는 농업용수가 필요한 곳에 별동대처럼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기동 급수반으로 40℃를 오르내리며 유난히 뜨거웠던 7∼8월 여름, 폭염 해결사로 등장해 큰 관심을 끌었다.
470명 인력과 200대의 장비가 투입된 단비 기동대는 20일간 27ha(70 농가)의 관수 작업을 도와 폭염과 가뭄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했다.
특히 단비 기동대는 관내 성신양회와 백광소재, 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등의 기업과 지역주민이 힘을 합쳐 구성돼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
류 군수는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농기계 서비스를 계속 발굴해 활력 넘치는 농촌 건설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처음 시작한 농기계 임대서비스는 2017년까지 8935 농가에서 농기계 임대 혜택을 받았고 작업면적은 서울 여의도(290ha)에 19배를 상회하는 5612ha의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