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기관, 가정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한국폐기물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특히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우수 실천사례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홍보한다는 목적을 두고 있다.
최우수상 수상에 따라 환경부장관상을 받은 환경동아리 세단은 급식을 다 먹은 아이들에게 개인적으로 사탕과 스티커를 주고 학급별로 스티커를 많이 모은 학급을 잔반 제로 학급으로 선정해 학급운영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 음식물 쓰레기 제로화에 도전했다.
이 외에도 한국 국제봉사기구가 진행하는 빈그릇 인증샷에도 참여해 약 15만 원을 자동 기부하기도 했다.
이태희 세단 부장 학생은 "평소 친구들이 받아 온 급식을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빈곤과 기아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가져야 할 의무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수 교장도 "본교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생태와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데 핵심 원동력이 되리라 믿는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