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사업비 8200여만원을 들여 800여개 과수농가에 돌발해충 방제약제 4000여병을 보급했다.
돌발해충은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이 이에 속한다.
군은 최근 고온 건조한 기상조건으로 인해 해충의 성충 밀도 증가로 그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돼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한다.
군은 효과적인 방제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3일 병해충방제협의회를 열고 방제 대상 해충과 약제 선정 등 돌발해충 방제에 대한 방향을 설정했다.
이번 긴급방제를 통해 군은 관내 사과, 복숭아 등 농지 860.7ha에 달하는 면적(친환경8.7ha)을 방제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에 서식하며 이동해 피해를 주는 해충의 특성을 고려, 군 산림녹지과와 협업해 농지와 산림을 동시에 방제한다는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괴산군에 주로 발생되는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등은 발생 초기와 성충기(8~9월)에 화학적 방제가 가능하고, 8월 이후 황색끈끈이트랩을 포장에 설치하면 갈색날개매미충의 예찰이 가능하다”며 예찰과 적기방제를 강조했다.
한편, 군은 앞서 지난 6월에도 돌발해충 공동방제를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