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충북 도내 전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39일 만에 해제됐다.
청주기상지청은 18일 오후 8시를 기해 청주, 진천, 음성에 발효됐던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
충북지역에는 지난달 11일 청주, 영동, 옥천, 보은 등에 폭염주의보가 내린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17일에는 도내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바 있다.
최근 낮 기온이 떨어지면서 지난 16일 폭염경보가 주의보로 전환됐고, 17일 오후 8시를 기해 청주, 진천, 음성 등 3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의 폭염주의보가 해제됐다.
이날 청주 등 3개 지역도 폭염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39일간 이어졌던 폭염특보는 도내 전역에서 모두 해제됐다.
열대야도 37일간 이어지다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달 10일 청주에서 처음 나타난 열대야는 지난 15일 청주와 충주를 마지막으로 관측되지 않았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충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해제되긴 했지만 20일부터 다시 낮 기온이 올라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