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충청지역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실수요 감소 탓이다.
1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5월 공동주택 매매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38.6으로 전월대비 0.19% 하락했다.
또 세종(136.8)은 전월대비 -0.25%, 충남(130.9)은 -0.79%, 충북(151.8)은 -0.42%로 전월대비 모두 떨어졌다.
다만 전년동월대비는 세종(5.31%)과 대전(1.44%)은 상승했다.
지난 5월 아파트 유효거래량은 대전과 세종은 늘고 충남과 충북은 감소했다.
대전은 1263건이 거래돼 전월보다 2.9% 늘었으며, 세종은 263건으로 32.8% 증가했다.
충남은 1339건, 충북은 1022건 거래되어 전월대비 각각 1.3%, 0.7% 감소했다.
아파트 평균가격은 대전의 경우 ㎡당 279만원으로 전월대비 1.0% 하락,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했다.
세종의 아파트 평균가격은 ㎡당 390만원으로 전국평균(374만원)보다 높았다.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6.0% 올랐다.
충남은 전월보다 0.1% 상승한 207만원으로 나타났고, 충북은 전월보다 1.7% 하락한 197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파트 실거래 가격지수는 실거래가 신고가 시작된 2006년 1월을 기준시점을 100으로 놓고 조사 시점의 거래가격 변동을 상대 값으로 표시한 것. 아파트 계약 후 지자체에 신고 된 실제 거래 가격을 통계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