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가뭄대책 예비비로 지난 9일 3억원을 지원했으나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5억원을 추가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예비비는 임시양수저류시설, 둠벙조성, 운반급수·하상굴착 등을 위한 장비 임차와 저수조 및 송수호스 구입 등 주로 농작물에 대한 원활한 관수 작업에 사용될 기반을 만드는 사업에 사용된다.
폭염·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한 지원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피해농가 중 재해보험 가입농가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미가입 농가는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계획이 확정되면 가축 입식비·생계비·재해대책 안정자금 등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농가 피해예방을 위해 양계농가 폭염피해 예방 시설 및 장비 지원 사업과 축산농가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유로휀 등 환풍시설과 쿨링패드, 안개분무장치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비비 지원은 폭염과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진하는 만큼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