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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독립운동 역사 현장을 가다

대전 지역 고등학생 55명 대상, 연해주 지역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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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17 21:25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교육청이 17일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떠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교육청이 17일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떠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교육청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연해주 지역 애국선열과 동포들의 삶의 흔적을 확인하고 국외 독립운동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2018 고등학생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행사'를 진행한다.

17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탐방은 대전 지역 고등학생 55명과 인솔자 10명이 참여하며 러시아의 한국 독립운동 현장 답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워주고 자신이 국가에 어떤 기여를 하며 살아갈 것인지를 생각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기획되었다.

탐방은 지난해부터 2회째 시행되고 있으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및 우수리스크에 이어 발해의 유적지인 하바롭스크 일원까지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답사할 수 있도록 기획돼 첫 회에 비해 더 알찬 탐방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대전교육청은 이번 탐방을 통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우수리스크 등 연해주 일대 독립운동사에 대한 이해 확산과 올바른 역사 인식의 기회를 제공하며 발해의 유적지인 하바롭스크 일대까지 탐방을 확대해 발해가 우리나라의 중요한 역사였음을 확실히 학생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유적지 탐방을 넘어 블라디보스톡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특강을 듣고 이 지역에서 살고 있는 교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민족정신과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사전교육을 통해 영수 동북아역사재단 기획연구 TF 팀장의 '러시아의 극동정책과 한국의 독립운동' 특강을 듣고 탐방지역의 독립운동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높였다.

더불어 안전교육 및 일정에 대한 안내 등을 통해 출발 전 꼼꼼하게 탐방 활동에 대해 점검하면서 현지에서의 학생들의 미션 활동도 부여해 내실있는 활동이 되도록 준비했다.

이해용 중등교육과장(인솔단장)은 "이번 역사 탐방이 단순한 역사 체험과 탐방에 머물지 않고 교류와 만남, 탐방 소감 발표 등을 통해 선조들의 헌신으로 자신들이 지금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감사의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민주시민으로 우리 학생들이 성장하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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