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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기원, 마늘 토양전염성 병해 소독 주의사항 당부

마늘···토양관리로 병해충 발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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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19 14:00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토양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은 방제가 까다로워 발병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수확 후 한 여름동안 토양을 소독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마늘 재배기간 동안 기상을 살펴보면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간 서산, 태안지역 평균온도가 평년보다 3.7℃가 낮았으며, 최저온도 또한 4.4℃나 낮게 관측되는 돌발적인 한파로 잎과 줄기의 조직이 연약해지면서 물러진 조직에 토양으로부터 감염되는 잎집썩음병과 무름병, 흑색썩음균핵병이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마늘에 발생하는 3종의 병원균외에도 밭작물에 발생하는 주요 토양 병해충에는 역병, 풋마름병, 균핵병, 시들음병, 선충과 응애류 등 다수의 병해충이 있다.

이들 병원체 중 유주자를 형성하는 식물병원균을 포함한 대부분의 곰팡이균은 45℃이상이면 사멸하게 된다.

이에 여름철 토양소독은 우선 10a에 5톤 이상으로 충분히 관수한 후 흰색비닐로 멀칭을 하게되는데 노지의 경우 50℃, 시설은 60℃까지 토양 온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토양소독 방법은 병해충 방제뿐만 아니라 토양 중 염의 농도를 낮추는 효과를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다.

올해 6월부터 여름철 기상은 평년과 비교해 강우일수는 적고 일조시간은 길며, 평균온도와 최고온도의 경우 평년대비 3℃이상 높게 경과했으며, 특히 폭염 일수가 30여일까지 지속 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토양소독에는 매우 쉽고 효과 또한 극대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과 함수상 식물병리팀장은 “이러한 기상조건하에서는 화학농약인 토양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 친화적 방제로도 그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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