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학위 423명, 석사학위 340명, 박사학위 26명 등 총 789명이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실천신학대학원 ATA 과정 73명의 졸업식도 함께 진행됐다.

졸업식에서는 재학 중 학업이 우수했거나, 다른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설립자상에는 남상균(신학대학원) 외 4명, 이사장상에는 신현우(관광학부) 외 4명, 총장상에는 조사랑(보건복지대학원)외 37명,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상에는 강우석(기독교학부)외 1명, 총동문회장상에는 이미선(신학대학원)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히 이날 졸업식에서는 2014년 백석대 신학과에 입학해 화제가 됐던 걸그룹 2NE1 출신 가수 공민지 씨(25)가 졸업생 대표로 학위 증서를 수여받아 눈길을 끌었다. 공민지 씨는 졸업 후 백석대 신학대학원으로 진학할 계획이다.

신학과를 졸업한 공민지 씨는 “걱정과 기대를 가지고 입학식에 참석했던 날 마음엔 감사가 넘쳐났었다”며 “교수님들과 학우들의 도움으로 기쁘게 대학생활을 했고, 4학년이 돼 돌아보니 모든 순간이 특별했고, 소중했으며 아름다웠다. 이 뭉클한 추억은 앞으로 걸어갈 길 가운데 가장 큰 힘과 선명하게 빛나는 기억의 조각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종현 총장은 “이런 영광스런 자리에 오기까지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거친 여러분들을 응원한다”며 “교정을 나서는 여러분들에게 세 가지를 당부 드린다. 첫째, 하나님이 함께하는 백석인, 둘째, 이웃과 함께하는 백석인, 셋째, 너와 내가 함께하는 백석인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